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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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이재원 "어느새 데뷔 20년, 멤버 모두 재결합 꿈꿔요" (인터뷰 ②)

기사입력 2015.07.11 11:52 / 기사수정 2015.07.11 11:56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가수 이재원은 지난 1996년 그룹 H.O.T 멤버로 데뷔한 뒤, 장우혁, 토니안과 함께 결성한 JTL까지 탄탄대로를 걸어왔다. 이후 솔로 가수로 변신한 그는 올해 초 갑상선암 판정을 받은 것이 뒤늦게 알려져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현재 이재원의 건강 상태는 어떨까. 이에 이재원은 "지난해 4월 갑상선암을 초기에 발견해 갑상선 절제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바로 뮤지컬에 합류했다면 문제가 됐을 수도 있지만, 수술 후 1년이 지났고 현재는 완쾌해 가끔 재발을 위한 검진 정도만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원은 건강상의 문제가 없다면서 첫 뮤지컬 도전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랑해 톤즈'를 통해 뮤지컬에서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더 공부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갑상선암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노래와 연기에서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사랑해 톤즈'의 전체적인 흐름과 분위기를 깨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번 작품이 끝나면 뮤지컬을 더 공부를 해보고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나중에 다시 도전을 할 기회가 있으면, 연기 공부와 레슨을 더 받고 제대로 해보고 싶네요."

군 제대 후 중국활동으로 오랜시간 국내 팬들과 떨어져 있던 이재원은 올해 본격적인 국내활동과 함께 어느새 데뷔 20주년을 코 앞에 두게 됐다. 특히 H.O.T의 재결합에 대한 팬들의 바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원도 누구보다 재결합을 바라고 있다.

"멤버들과 꾸준히 연락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특별한 재결합 움직임은 없네요. 멤버들은 다 재결합하고 싶어하는데, 여러가지 제약들이 있어서 의견이 모아지지 않고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재결합을 기대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이재원은 "재결함에 대한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면서 지난 20년을 회상했다. 최정상 그룹부터 뮤지컬 무대까지. 다사다난했던 그는 지금의 모습을 예상할 수 없었듯이, 앞으로의 20년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그간 참 여러가지 일들도 있었고, 순탄치만은 않았던 것 같아요. 20년 뒤에도 활동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H.O.T 멤버들과 다같이 활동할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거니까요. 다시 재결합 하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이재원 ⓒ 사랑해 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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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톤즈' 이재원 "뮤지컬 도전에 쏟아진 혹평, 제대로 평가받고파" (인터뷰 ①)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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