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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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이승우와 함께 바르셀로나B팀 승격

기사입력 2015.07.08 07:2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이승우(17)와 함께 백승호(18)도 FC바르셀로나B팀 합류가 확정됐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지난 7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2명의 젊은 한국 선수인 이승우와 백승호가 모두 바르셀로나B팀으로 승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승우의 B팀 승격은 지난 6일 국내 메니지먼트사가 발표하며 확인이 됐다. B팀은 바르셀로나의 2군에 해당한다. 잘 알려진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등이 뛰는 1군으로 올라가기 전 마지막 관문이다. 유소년 시스템의 하나로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선수들이 뛴다. 

바르셀로나는 철저하게 B팀을 거친 뒤 1군 진입 여부를 가린다. 메시도 과거 지금은 사라진 C팀을 거쳐 B팀을 소화하고 2004년부터 차근차근 1군 경험을 늘려갔다. 그 외에도 카를레스 푸욜과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도 B팀 경험을 바탕으로 1군에서 입지를 다졌다.

이승우는 전날 스페인으로 출국하며 "내 가치를 인정해주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2~3년 안에 1군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승우에 앞서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해 큰 관심을 모았던 백승호도 B팀 합류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한 백승호도 국제축구연맹(FIFA) 출전정지 징계에 따라 여전히 공식경기를 뛸 수 없지만 B팀에 합류하면 구단이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백승호(왼쪽)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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