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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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 "신부는 바이올리니스트…2세 계획은 아직"(단독인터뷰②)

기사입력 2015.07.06 10:27 / 기사수정 2015.07.06 10:2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황건이 8월 6일 결혼한다. 상대는 우즈베키스탄 명문가 집안의 바이올리니스트다.

황건은 5일 엑스포츠뉴스에 "8월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원래 5월에 하려고 계획했지만 늦어지게 됐다. 내년 봄에 서울에서 또 한 번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건의 예비신부는 아코디어니스트인 아버지와 첼리스트인 한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20대 재원이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초청으로 2연 연속 차이코프스키 명곡을 연주하는 등 능력을 갖춘 바이올리니스트며 우스펜스키 음악학교를 졸업했다. 현재는 한예종 음악원에 재학하고 있다.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 카리모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연주를 선보인 이력도 지녔다.

두 사람은 2013년 7월 타슈켄트에서 열린 자선 합동공연에서 인연을 맺었다. "복 받은 것 같다"며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그는 "전공이 노어노문학과인데 2년 전에 러시아어로 공연한 적이 있었다. 그때 만났다. 신부가 아직은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2세는 나중에 생각하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황건은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학 석사를 마쳤다. 창착 뮤지컬 '모비딕', 영화 '기린과 아프리카', '나의 오른쪽, 당신의 왼쪽', '숙녀와 수용소' '변호인', 드라마 '쓰리데이즈',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에서 활약했다. 현재 8월 말 세종문화회과에서 열리는 연극 '벚꽃동산'에서 로빠힌 역을 맡아 연습에 한창이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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