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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진에어 조성주, "이번 결승은 꼭 승리를 거두겠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5.06.30 21:18 / 기사수정 2015.06.30 21:19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조성주가 역전 올킬을 기록하며 팀을 3라운드 결승에 올렸다.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3라운드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는 2패 뒤 조성주의 올킬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4대 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조성주는 팀이 0대 2로 패배한 상황에서 출전, 주성욱과 이승현, 김대엽, 그리고 이영호를 차례로 격파했다. 김유진에 이어 조성주도 올킬을 기록한 것.

아래는 오늘 올킬 승리를 거둔 조성주와 나눈 인터뷰다

오늘 올킬 승리를 거둔 소감은?

올킬 승리를 거둘 줄 몰랐다. 첨에 김유진과 이병렬이 지는 바람에 불안했다. 하지만 올라가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상대 팀도 잘해서 내가 올킬할 줄은 몰랐다.

막상 올킬 승리를 거두니 어떤지.

프로토스를 제외하고 바뀐 라운드 포스트 시즌 방식에서 첫 올킬을 내가 기록한 거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무엇인가?

이승현과의 경기가 가장 힘들었고, 그 이후에는 쉽게쉽게 풀어나갔다.

SK텔레콤 T1과 결승 경기를 치른다.

라운드 결승에서 계속 패배해서 감독님께 죄송했는데, 이번 결승에서는 꼭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거신 상대로 바이킹을 안 뽑는 이유는?

연습때는 바이킹을 뽑는데, 실전에서는 상황을 보고 바이킹을 뽑는다. 바이킹을 뽑을 타이밍이 잘 안나오더라.

SK텔레콤 T1 저그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결승에서는 준비를 철저히 해서 승리를 거두겠다. 누구와 경기를 하든 상관없다.

어께 상태는 어떤지?

한창 아플때보다 낫다. 아직 병원은 가지 않았다. 운동을 하면서 조금 나아진 거 같다.

김대엽과의 경기에서 사용한 전진 군수 공장 전략은 미리 준비한 것인가.

즉흥으로 사용한 전략이다. 정찰을 갔는데 입구가 막혀서 당황했다. 내가 정찰을 안했으면 졌을 경기인데 다행히 정찰해서 승리를 거두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고생한 팀원들과 감독님, 코치님께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그리고 이번 라운드는 꼭 우승을 하겠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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