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17:58
연예

여성 연예인이 루머를 만났을 때[한인구의 탐구생활]

기사입력 2015.06.30 19:50 / 기사수정 2015.07.01 21:33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이시영(33)이 악의적인 루머로 홍역을 치렀다. 여성 연예인이 또다시 근거 없는 소문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은 것이다.

이시영 소속사 제이와이드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오전 SNS를 중심으로 퍼진 이시영의 루머에 관해 말씀드린다. 적시된 내용은 모두 사실무근이다"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에는 이시영과 관련한 글이 게재됐다. 금융권 정보지에서 나왔다는 자세한 상황 설명 등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고, 재빠르게 메신저 등을 통해 퍼져갔다.

제이와이드는 "확인된 사실이 아님에도 기정사실인 듯 흘러나온 속칭 '찌라시'가 SNS상 무차별 유포, 확대생산 되는 것은 이미 이시영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고 본인에게도 상처를 준 것이라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다시 한 번 허위 사실에 매우 유감을 표하며 빠른 시일 내에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다"고 이번 논란에 대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여성 연예인을 향한 근거 없는 소문들은 자극적인 내용을 담아 당사자에게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대부분 성적인 표현이 가득 담긴 것들이었다. 화면 속에서 보이는 모습과 다른 글들은 순식간에 전파되었다.

누군가에게 흥미로울 수 있는 루머들은 당사자에게는 깊은 상처가 된다. 대중의 주목을 받고 살아가는 연예인들은 더욱 그렇다. '직업의 특성'이라고 선을 긋기에는 이들은 인권마저 존중받지 못한다.

연예인 소속사도 루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소문이 잠잠해지길 기다리는 것에 벗어나 적극적인 대응으로 소속 연예인들이 작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스마트폰 등으로 루머의 확산 속도가 과거보다 빨라졌고, 소문이 다른 소문을 낳고 기정사실로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루머의 시작을 찾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유포자들에 대한 강력한 대처가 요구된다. 여성 연예인이 루머를 만났을 때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이시영 ⓒ 엑스포츠뉴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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