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20:09
정치

'종북 콘서트' 논란 신은미, 재입북 "여기는 평양"

기사입력 2015.06.30 11:32 / 기사수정 2015.12.28 10:04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지난 1월 북한을 미화한 ‘종북 콘서트’ 논란으로 국외 추방당한 재미동포 신은미 씨(54)가 최근 또다시 북한에 입국한 사진을 게재했다.
 
신은미 씨는 이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기는 평양’이라는 제목으로 “저는 일본강연을 마치고 지금 북한에 와 있다”며 “공항에는 수양딸 설경이가 마중나와 있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신 씨는 “심 카드를 샀더니 인터넷, 국제전화 모두 가능하다. 너무 바삐 다니느라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며 “틈나는 대로 북녘 동포들의 모습을 전하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신은미 씨는 “동행한 재미동포 교수님이 카톨릭 신자라서 오늘은 교회 대신 평양에 있는 장충성당에 갔습니다. 미사를 마친 후 점심식사는 옥류관에서 쟁반국수로”라는 글로 북한 내 행보를 소개했다.
 
또, 29일에도 “모란봉 평양성벽길을 따라 을밀대에 올랐습니다. 통일의 염원을 담아 재일동포 학생들이 준 한반도기를 산책 나온 북녘동포 할머님들과 함께 펼쳐 들었습니다”라는 글을 잇따라 올렸다.
 
한편 신은미 씨는 북한 입국 전인 지난 16일 부터 23일 일본의 도쿄와 교토, 요코하마 등을 돌며 강연하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계열의 조선학교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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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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