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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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발렌시아, 맨유 출신 필 네빌 1군 코치로 영입

기사입력 2015.06.29 07:0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필 네빌(38)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로 합류한다.

발렌시아는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빌을 1군 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중심으로 구성된 발렌시아 코치진에서 네빌은 앞으로 팀의 수석코치로 뛰게 된다.

최근 네빌은 자주 스페인행 가능성이 제기됐던 인물이었다. 그가 갈 행선지로 주목 받던 곳은 사실 발렌시아가 아니라 레알 소시에다드였다.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에서 뛰던 시절 감독과 선수로 함께 했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다시 만나는 시나리오가 유력해보였다. 모예스 감독 역시 네빌의 영입에 대해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발렌시아였다. 발렌시아측은 네빌의 많은 경험과 지도력을 바탕으로 팀의 수비력을 끌어올려주기를 기대한다. 네빌은 19년동안 맨유와 에버튼 등에서 활약하면서 6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3번의 FA컵 우승,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경험했다. 선수생활을 은티한 이후에는 맨유에서 모예스 감독과 라이언 긱스 코치와 함께 코치진으로 활동한 바도 있다.

발렌시아의 수장 산투 감독은 "네빌은 최고수준의 무대에서 쌓은 훌륭한 경험을 갖고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들을 갖고 있을 것이고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필 네빌 ⓒ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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