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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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탈락 여파, 네이마르 월드컵 예선 못 뛴다

기사입력 2015.06.28 10:3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브라질이 일찌감치 짐을 싸면서 네이마르(23,FC바르셀로나)의 징계가 러시아월드컵 예선까지 이어지게 됐다. 

브라질은 28일(한국시간) 칠레 비칠레 콘셉시온 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15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전후반 90분을 1-1로 마친 브라질은 승부차기서 로베르토 히베이루와 더글라스 코스타가 실축하며 3-4로 무너졌다.

지난해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부진을 떨쳐내려던 브라질은 공수 전반에 걸쳐 부족함을 드러내며 명예 회복에 실패했다. 

네이마르의 부재가 컸다. 네이마르는 조별리그 2차전 콜롬비아와 경기서 파블로 아르메로(AC밀란)를 향해 고의적으로 공을 걷어 한 뒤 상대 선수들과 몸싸움을 하며 퇴장을 당했다. 이어 라커룸으로 가는 도중 주심에게 욕설까지 해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브라질이 결승 또는 3-4위전까지 치러야 네이마르의 징계가 모두 채워지지만 8강에서 탈락하며 월드컵 예선으로 이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24일 남미축구연맹(CONMEBOL)에 "네이마르의 출전 정지 징계는 이번 대회는 물론 월드컵 예선까지 유효하다"는 유권 해석을 내렸다. 

브라질이 8강에서 떨어지면서 네이마르의 징계는 아직 2경기가 더 남았고 오는 10월 열리는 월드컵 남미 예선 1,2차전까지 연장됐다. 코파 아메리카를 통해 네이마르 부재시 큰 문제점을 보여준 브라질이라 비상이 걸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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