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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노린다던 벵거 "시간 두고 이적시장 볼 것"

기사입력 2015.05.31 05:40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기성용을 노린다고 소문난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여름이적시장에서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벵거 감독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2015 잉글리시 FA컵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데 충분히 시간이 있다. 이적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천천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아스날은 이날 경기에서 아스톤빌라를 4-0으로 제압하고 통산 12번째 FA컵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 이은 2연패로 벵거 감독에게는 통산 6번째 FA컵 트로피였다. 올 시즌에도 FA컵 우승으로 비교적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낸 아스날은 이 기세를 바탕으로 다음 시즌에는 더 큰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벵거 감독은 "더욱 분위기를 밀어 올릴 것이다. 과거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했던 경험이 있다. 또 이를 이뤄내지 말라는 법은 없다"면서 내년에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에도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를 위해서 전문가들은 선수 보강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 등에 보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자연스럽게 많은 이적설들이 나돌고 잇는 상황에서 기성용도 포함됐다. 올 시즌 스완지시티에서 8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기성용을 벵거 감독이 중원 보강의 적임자로 여기고 있다는 내용이 스카이스포츠 등을 통해 보도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벵거 감독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게 되면서 생긴 여유가 이적시장 운영에도 영향을 미쳤다. 벵거 감독은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여름동안 영리한 능력을 보여줄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벵거 감독은 시오 월콧과의 재계약에 대해 확신했다. 월콧은 지난해 1월에 다친 무릎 부상에서 복귀해 최근 2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는 등 최전방 공격수로 전향한 후 절정의 골감각을 보여줬다. 2016년에 계약기간이 끝나가는 상황에서 이러한 모습은 아스날에서 그가 있어야 할 이유를 잘 보여주면서 재계약쪽으로 무게가 실리도록 해주고 있다.

벵거 감독은 "월콧이 다음 시즌에 여기에 없어야 할 이유를 본 적이 없다"면서 "1년동안 전력에서 나가 있던 시간은 그를 최고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왔다. 월콧은 지금 흥미로운 연령대에 도달했다. 그는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최고 정점에 서 있다. 우리와 함께 팀에 남을 시점이 왔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아르센 벵거 감독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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