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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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은 이긴다" 3주 시간이 반가운 문용관호

기사입력 2015.05.29 14:0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한일전만큼은 무조건 이기겠다."

남자배구 대표팀의 문용관(54) 신임 감독이 일본전 필승을 다짐했다. 문용관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오는 30일부터 3주간 프랑스, 체코, 일본과 2015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를 소화한다. 

지난달 박기원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문용관 감독은 한 달의 시간 동안 자신의 색깔을 그리기 위해 애를 썼다. 장기 시즌을 막 끝낸터라 부상자가 많아 원하는 전력을 구축하지 못했지만 문용관 감독은 4~5승을 챙기겠다는 각오다. 역대전적에서 크게 뒤지는 프랑스와 체코에 비해 일본을 상대로 승수를 쌓겠다는 생각이다. 

문용관 감독은 "사실 조편성이 어렵다. 프랑스는 정말 강팀이다. 프랑스와 체코를 상대로 1승씩 하고 싶다"면서 "한일전의 관심은 지대하다. 그 경기 만큼은 이기겠다"고 강조했다. 

다행히 한일전까지 3주의 시간이 있다. 당장은 부상자와 훈련이 부족한 선수들이 다수 있어 어렵지만 내달 13,14일에는 문용관 감독이 그려놓은 전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생각이다. 부상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한 전광인(한국전력)을 비롯해 결혼식으로 몸을 만들지 못한 최민호(현대캐피탈), 곽승석(대한항공) 등이 한일전에는 정상 컨디션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7월에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앞서 일본에 기선제압의 효과도 누릴 수 있어 문용관호는 한일전 승리에 모든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문용관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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