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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故최진실 딸 준희 "가족간 사랑 부족, 사랑 찾게된다"

기사입력 2015.05.28 15:23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MBC '휴먼다큐 사랑'이 고(故) 최진실의 두 아이 환희 준희의 이야기를 담은 '진실이 엄마2-환희와 준희는 사춘기'를 선보인다.

내달 1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고 최진실이 남기고 간 어린 손주들을 위해 살아가는 정옥숙 씨와 사춘기에 접어든 환희와 준희의 근황을 공개, 가슴 아픈 가정사를 딛고 일어선 가족의 사랑을 담는다.

정옥숙 씨는 "애들이 어느새 사춘기가 됐다. 준희는 말이 많아지고, 환희는 말이 줄어서 벙어리가 됐다. 섭섭했다. 그래서 '할머니가 밉니?' 하니까 '아니야. 나 사춘기야' 그러더가"고 말하며 변화한 아이들의 모습을 전했다.

이에 최환희는 "할머니가 똑같은 걸 물어보시니 짜증날 때도 있고 귀찮을 때도 있어서 별로 할 말이 없다"고 말했지만, 이내 "매해 시작할 때마다 할머니가 지난해도 잘 버텼으니 올해도 잘 버티시겠지 생각한다. 할머니가 돌아가신다고 생각하면 혼란스럽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최환희의 꿈은 멋진 연예인이 되는 것. 하루 빨리 연예인으로 성공해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할머니께 효도를 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여기에 첫사랑을 시작한 열세 살 최준희의 모습도 담긴다. 남다른 감수성을 지닌 최준희는 언제부턴가 아이라인을 수준급으로 그리며 화장을 하기 시작하더니 첫사랑에 푹 빠졌다. 정옥숙 씨는 최준희가 부모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결핍으로 이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우려했다.

최준희는 "사람들이 '넌 아직 어린데 왜 자꾸 남자친구를 좋아하니' 그러는데, 가족 간의 사랑에서도 그렇고 여러모로 사랑이 부족했다. 그래서 막 사랑을 찾으러 다니는거다"고 말한 뒤 "할머니는 내가 좋은 학교 가서, 좋은 남자 만나서 좋은 대학을 가길 바랄거다. 하지만 내겐 공부가 너무 버겁다"고 토로했다.

정옥숙 씨는 "애들이 어린 나이에 슬픔이 너무 많아서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항상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그렇게 말해준다. 훌륭하게 잘 성장해야 한다고 항상 이야기한다. 내가 그때까지 건강하게 잘 있을진 모르겠지만, 떠나는 날까지 정말 잘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이야기는 6월 1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정옥숙 씨, 최환희, 최준희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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