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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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변호인측 "차명계좌는 사실무근…이름 팔렸다"

기사입력 2015.05.26 18:1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전창진(52) 감독 측이 관련된 의혹들을 부인했다.

전 감독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강남'은 26일 KGC 구단측에 보낸 문서를 통해 "전창진 감독이 승부를 조작한 사실이 없다. 불법 스포츠토토에 거액을 베팅한 적도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서는 전 감독이 스포츠도박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이름만 팔린 것으로 설명했다. '강남'측은 "전 감독은 이미 불법 스포츠 토토를 한 혐의로 구속된 강 모 씨와는 평소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강 모 씨가 사업자금이 필요하다고 해 돈을 빌려준 사실이 있을 뿐 강 모 씨가 불법 도박을 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올해 2월부터 3월 사이 전 감독이 의도적인 선수 교체와 불법 베팅의 방법으로 많은 수익금을 챙겼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아니라고 답했다.

법무법인 강남은 "전 감독은 이 사건에서 어떠한 대가나 이득도 챙긴 사실이 없다"면서 "이번 사건에서 전 감독이 연루된 것은 전창진 감독을 팔고 다닌 사람들 때문이나 이들도 전 감독의 연루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전창진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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