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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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셰프 논란…시청자 '부글부글'

기사입력 2015.05.26 11:45 / 기사수정 2015.05.26 11:4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시청자들이 맹기용 셰프의 요리에 '당혹감'을 느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신입 셰프로 맹기용이 등장했다. 홍석천, 박준우 셰프가 잠시 자리를 비우고, 그 자리를 메꾼 셰프가 맹기용이다. 젊고 패기 넘치게 등장했지만 그의 첫 도전은 쉽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미 교포 출신인 지누의 '초딩입맛'에 맞는 요리를 과제로 이원일 셰프와 맹기용 셰프가 대결에 나섰다. 이원일 셰프는 떡과 고기를 이용한 'LA떡다져스'를 선보였고, 맹기용 셰프는 꽁치 샌드위치와 김치 코울슬로로 구성된 '맹모닝'을 선보였다.

첫 출연이었지만 맹기용 셰프의 모습은 아쉬웠다. 꽁치의 비린내를 잡지 못하며 허둥지둥 하는 모습이었다. 꽁치는 물론 꽁치 통조림 국물까지 사용하며 비린내를 반드시 잡아야하는 상황. 그러나 중간 점검에서 MC 김성주의 비린내 지적에도 불구하고, 그는 비린내 잡기에 실패했다.

김치 코울슬로의 경우 참신한 시도였지만 김치의 군내 잡기에 실패해 지누의 아쉬움을 샀다. 첫 도전이고 15분이라는 시간 내에 완벽한 플레이팅을 해내기란 쉽지 않지만 플레이팅 또한 완벽한 비주얼로 꾸려지진 않았다.

방송 직후부터 '냉장고를 부탁해' 시청자 의견란은 맹기용 셰프에 대한 아쉬움과 실망으로 많은 시청자들이 의견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냉장고를 부탁해' 홈페이지에는 평소와 다르게 300여개가 넘는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다. 주된 내용은 이날 방송에서 맹기용 셰프가 보여준 음식이 주는 당혹감이다. 그가 과거 방송에서 삶은 마카로니를 바로 끓는 기름에 넣는 등 초보적인 실수를 했던 것까지 포착돼 그의 실력 자체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맹기용 셰프는 "나오고 싶었다"며 자신만만하고 호기롭게 도전장을 던졌지만, '냉장고를 부탁해'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냉장고를 부탁해ⓒJTBC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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