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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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트레블 자신감 "2주 뒤 다시 즐기자"

기사입력 2015.05.24 10:1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자축하는 자리에서 트레블을 자신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열린 데포르티보와의 2014-15시즌 최종전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2년 만에 리그 정상을 탈환한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무관의 아픔을 털며 우승 기쁨을 맘껏 즐겼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도 아래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의 MSN 스리톱을 앞세워 기존 스타일에서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조직력이 갖춰지면서 날로 상승세를 탄 바르셀로나는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했고 국왕컵과 유럽챔피언스리그도 결승에 올라 사상 처음으로 두 번째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먼저 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바르셀로나는 앞으로 있을 2개의 대회 우승도 자신했다. 

우승 세리머니 도중 마이크를 잡은 엔리케 감독은 "시즌 내내 보여준 선수단의 프로적인 태도에 감사하다"면서 "2주 뒤에 이곳에서 다시 만나자. 아직 타이틀을 더 들어올릴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한 사비 에르난데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이제 국왕컵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뛰어야 한다"면서 "2주 뒤에 우승컵을 들고 다시 만나자. 작별인사는 그때 하자"면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캄프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국왕컵 결승전을 치르고 내달 7일 독일 베를린에서 유벤투스와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다툰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바르셀로나 ⓒ AFP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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