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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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 리포트] 류현진 공백 메울 내부 카드, 에릭 베다드가 성공할까

기사입력 2015.05.22 08:13 / 기사수정 2015.05.22 08:1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이승원 통신원] 우리 모두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알고 있다.

류현진은 21일(현지시간) 어깨 수술을 받았고, 시즌 마감이 유력하다. LA 다저스는 올해 3선발 없이 시즌을 보내야 하고, 현재 류현진을 대체할 자원에 큰 물음표가 남는다. 이미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현재 팀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콜 해멀스(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트레이드 가능성까지 비쳐지고 있다. 하지만 좌완 해멀스를 영입하기 위해 다저스는 많은 유망주의 출혈을 감수해야 하고,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지 못할 것이 유력하다.

현재 류현진의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은 내부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던 베테랑 에릭 베다드는 현재 다저스에서 복귀를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베다드는 2007시즌 당시 9이닝 당 10.93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팀 최다 9이닝 평균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베다드는 지난 3월 24일 등에 불편함을 호소한 후, 지난 20일 애리조나에서 열린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복귀해 투구를 재개했다. 결과는 3이닝 무실점. 직구도 90마일 초반을 맴돌았고 커브볼 역시 예전처럼 날카로웠다.

당시 현장에 있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베다드에 관해 이구동성으로 “베다드가 옛 폼을 조금만 더 찾는다면 다저스가 그를 3선발로 쓸 가능성도 보인다”고 전했다. 재기를 위해 힘쓰고 있는 베다드가 다저스의 새로운 3선발 카드로 부상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예정이다.



** 엑스포츠뉴스는 미국 현지 이승원 통신원에게 생생한 다저스 소식을 받아서 알려드립니다. 이승원 통신원은 메이저리그 구단 근무 경력이 있어 현지 야구 소식에 정통합니다. 한국어보다 영어를 더 자유자재로 구사하기 때문에, 영어 원문을 받아서 엑스포츠뉴스가 번역해서 실었습니다. 더 생생한 내용을 알고 싶어 하는 독자를 위해 원문도 함께 싣습니다.      


Can Erik Bedard replace Ryu?

We already know the story, Ryu Hyun Jin is likely done for the season undergoing left shoulder surgery Thursday. The Los Angeles Dodgers will be without their No. 3 starter in Ryu and there is a big question who can replace him. There are already speculations about trading for a pitcher, who is not happy with his current team, Cole Hamels. However, Hamels will demand a lot and the Dodgers might not be willing to give up their top prospects for the prized lefty. The other solution might come internally as another veteran lefty, is working his ways back. Erik Bedard, a former ace of the Baltimore Orioles, setting the franchise single-season strikeouts per nine innings record at 10.93 in 2007, pitched on May 20th in the Dodgers minor league complex in Arizona. Bedard was ruled out 4-6 weeks on March 24th with a strained muscle in his back but he is making his comeback. There were several MLB scouts watching Bedard and one of the scouts told me, "If Bedard can get back some of his old form, the Dodgers might ride with him as their No. 3 starter". He threw three innings in the game today and gave up no runs while doing so. His fastball hovered around low 90's with his curveball looking sharp as usual. It will be interesting to see if Bedard will be able to comeback strong and fill the important No. 3 spot in the rotation for the Dodgers.

이승원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사진=에릭 베다드 ⓒ AFP 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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