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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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 끝', KLPGA 슈퍼루키들 시동 걸었다

기사입력 2015.05.12 06:00 / 기사수정 2015.05.11 17:5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언니들의 기에 눌려 시즌 초 잠잠하던 루키들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7번째 대회인 NH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이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수원시 수원CC(파72·6463야드)에서 열린다.

올시즌을 앞두고 기대를 모았던 신인은 단연 '슈퍼루키 듀오' 박결(NH투자증권)과 지한솔(호반건설)이었다. 미디어데이에도 루키 중 둘만 모습을 드러낼 정도로 KLPGA에서도 인정하는 신인들이었다.

여기에 박결은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로 이미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검증받았다. 이어 2015 정규시즌 시드권에서 수석 졸업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지한솔 역시 올해 신인 중 가장 높은 2억 2000만원의 계약금을 따내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프로의 벽은 높았다. 지한솔은 교촌레이디스오픈 전까지 4개 대회에서 컷탈락 2번에 최고순위는 20위가 전부였다. 박결 역시 넥센·세인트마스터즈에서 '톱텐'을 제외하곤 컷 통과의 굴욕을 맛봐야 했다. 101위를 기록한 삼천리투게더오픈도 비로 취소되지 않았다면 컷 탈락이었다.

그리고 '슈퍼루키듀오'는 지난 대회였던 교촌레이디스오픈에서 다시 비상을 시작했다. 대회 2라운드가 끝난 후 지한솔은 "확실히 샷 감이 돌아왔다. 물론 여기서 만족하지 못한다"고 포부를 드러냈고 결국 공동 8위로 시즌 첫 톱텐의 기쁨을 맛봤다.

박결 역시 KG이데일리오픈 컷 탈락을 뒤로하고 마지막 날 3타를 줄이는 집중력으로 공동 14위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슈퍼루키 듀오는 다음 대회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현재까지 2~3년 차가 지배하는 KLPGA 판도를 뒤집겠다는 각오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지한솔, 박결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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