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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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우승 트로피, 이미 스탬포드 브릿지에

기사입력 2015.05.01 18:4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1승만 남겨둔 첼시의 홈구장이 벌써 뜨거워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리그 우승 트로피가 이미 첼시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시즌 초반부터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첼시는 우승까지 1승만 남겨두고 있다. 34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첼시는 24승8무2패(승점80)를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67)와 3위 아스날(승점67)에 크게 앞서있다. 맨시티와 아스날이 남은 경기에서 최대로 기록할 수 있는 승점이 각각 79와 82이기에 첼시는 한 경기만 이겨도 우승을 확정한다. 

당장 오는 주말 첼시의 우승 세리머니가 펼쳐질 수 있다. 첼시는 오는 3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청용이 복귀했다지만 팰리스는 현재 12위에 머물고 있어 첼시의 승리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날 무승부에 그친다 해도 오는 11일 리버풀과 한 차례 더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팰리스와 리버풀로 이어지는 홈 2연전에서 분명히 우승 세리머니를 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래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도 우승 트로피를 벌써 스탬포드 브릿지로 이동시켰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 또 말썽이 생겼다. 미러에 따르면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트로피에 대해 비밀에 부치길 바랐지만 BBC가 프로그램 촬영을 하다 대중에 공개가 되어 버렸다.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BBC에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BBC 대변인은 "우리는 최대한 노출되지 않기 위해 애를 썼지만 불행하게도 당시 스타디움 투어를 하던 팬들이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어떻든 이미 우승 트로피는 스탬포드 브릿지로 이동했고 첼시는 2009-10시즌 이후 5년 만에 트로피에 입맞춤할 기회를 잡게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5년 전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하는 드록바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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