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7', '트랜스포머4' 누르고 중국 역대 최고 흥행작 등극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하 분노의 질주7)이 중국 영화 흥행역사를 새롭게 썼다.
 
중국 언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7'은 26일까지 흥행수입 20억600만위안(한화 약 3500억원)을 달성하면서 역대 흥행 1위에 올랐다.
 
기존 흥행 1위 영화는 '트랜스포머4'로 19억7900만위안을 기록하고 있었다. 중국 영화 사상 20억위안을 넘어선 것도 '분노의 질주7'이 처음이다. 지난 12일 중국내 개봉 이후 15일만에 거둔 놀라운 성과다.
 
'분노의 질주7'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고가의 자동차가 벌이는 레이스, 화려한 액션, 복고풍 등을 이 영화의 흥행 요인"이라고 전했다.
 
한편 '분노의 질주7'은 국내에서도 300만 관객을 돌파 하면서 시리즈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새롭게 썼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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