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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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 "첫승 절실, 포항 반드시 잡는다"

기사입력 2015.04.24 11:10 / 기사수정 2015.04.24 12:0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도훈(45)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를 잡겠다고 공언했다. 

인천과 포항은 25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8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인천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현재 5무2패(승점 5점)의 인천은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10위에 위치했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 전날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에서 "개막 때부터 항상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구단을 이끌었다. 포항전도 마찬가지다. 인천이 준비한 것과 해야할 것을 해야 한다. 현재 승리가 없는데, 절실한 마음으로 승리를 낚겠다"고 말했다. 

4승3패(승점 12점)로 4위를 달리는 포항이지만 인천은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인천은 최근 3년간 축구전용구장으로 홈구장을 옮긴 뒤 2승3무를 거두며 포항에 패한 적이 없는 점도 긍정적인 기운을 심어준다. 

여기에 '늑대 무리가 모여 호랑이를 잡는다'는 '늑대축구'의 조직력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하지만 포항도 만만치 않다. 최근 전남 드래곤즈와 대전 시티즌을 연파하며 강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김도훈 감독은 "현재 승리가 없는데, 선수들이 착실하게 준비한 것이 개선되고 있는 경기 내용에서 드러나고 있다"면서 "승리가 없다는 점은 우려스럽지 않다. 곧 쟁취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황선홍 감독에 선전 포고하며 승리를 자신했다. 

승리를 위해 믿을 구석은 역시 공격진이다. 김도훈 감독은 케빈을 필두로 이천수와 김인성이 이끄는 공격진을 신뢰했다. 그는 "매 경기 공격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김도훈 감독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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