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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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몸' 바트수투버, 또 근육 부상으로 재수술

기사입력 2015.04.24 10:20 / 기사수정 2015.04.24 10:2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홀거 바트수투버(26, 바이에른 뮌헨)가 돌아온지 1년 만에 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번에도 같은 부위에 문제가 생겨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

뮌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트수투버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지난 22일에 벌어진  FC포르투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바트수투버가 왼쪽 허벅지 안쪽 근육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뮌헨은 설명했다. 3년전에 불의의 부상으로 20개월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당시와 다친 부위가 같다.

몸이 고장난 바트수투버는 3개월에서 4개월 정도의 장기 부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사실상 시즌 아웃으로 이른 시일내에 바트수투버는 미국 콜로라도로 날아가 수술을 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치료와 재활등을 통해 회복 상황을 지켜볼 참이다.

지난 2012년 12월 부상 이후 1년 넘게 쉬기도 했던 바트수투버는 유리몸의 대명사 중 한명으로 잘 알려졌다. 지난해 8월에 감격스럽게 복귀해 올해 3월에는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재승선하는 등 나아진 몸놀림을 보여줬다. 기쁨도 잠시, 결국 이번에도 부상에 발목이 잡혀 그라운드를 잠시 떠나야 하게 됐다.

바트수투버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이 순간이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하지만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완벽하게 건강을 되찾은 후에 복귀할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내가 돌아오는 것이 팀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빠른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홀거 바스수투버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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