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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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가 끝나도 자리를 뜨지 말 것 "스파이더맨이 나온다?"

기사입력 2015.04.21 10:37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성격 급한 한국 영화 관객들은 보통 극장에 불이 켜지기 시작하면 황급히 자리를 뜨기 시작한다. 그런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에서는 좀 느긋하게 엔딩 크레딧을 보는 여유를 가져야겠다.
 
조스 웨던 감독이 '어벤져스1'에서도 선보였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뒤 나오는 'post-credits scene'을 이번 '어벤져스2'에도 심어 놓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일(이하 현지시각)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스파이더맨의 팬임을 밝힌 한 이용자가 '어벤져스2'의 포스트 크레딧 신이라며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을 보면 '어벤져스2'를 확인할 수 있는 엔딩 크래딧이 올라간 뒤, 빌딩 창문을 닦고 있는 한 남성이 등장한다.
 
이 남성이 뿌옇게 더렵혀진 창문을 닦아나가자 한 인물이 등장한다. 바로 그는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출연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던 스파이더맨이라 팬들은 반갑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영상의 진위 여부는 확인이 되고 있지 않다. 잘 만들어진 '가짜'라는 의견 또한 나오고 있다.
 
앞서 '어벤져스1'에서 조스 웨던 감독은 히어로들이 격렬한 전투를 마친 뒤, 다 함께 식당에서 아무런 말 없이 음식을 먹는 포스트 크레딧 신을 삽입했다. 크레딧이 올라간 뒤, 5분이 있다 나오는 영상이라 이를 놓친 영화팬들도 다수다.

한편 '어벤져스2'는 오는 23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 개봉된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주연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를 비롯해 연출을 맡은 조스 웨던 감독이 내한해 한국 배우 수현과 공식 행사를 가졌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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