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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의 부상에 웃을 수 없는 페예그리니

기사입력 2015.04.20 01:24 / 기사수정 2015.04.20 01:34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마누엘 페예그리니(62)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다비드 실바(29)의 부상을 우려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2-0으로 이겼다.

맨시티는 웨스트햄의 수비수 제임스 콜린스의 자책골과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쐐기골로 홈에서 여유롭게 승점 3점을 챙겼다. 하지만 맨시티는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수 없다. 전력의 주축인 실바가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실바는 후반 21분 체이쿠 쿠야테가 휘두른 팔꿈치에 안면을 가격 당하며 쓰러졌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의료진은 실바의 상태를 점검하며 안정에 만전을 기했다. 심각한 부상을 당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결국 쿠야테는 주심에게 경고를 받았다. 

경기 후 페예그리니 감독은 "우발적인 일이었기를 바란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주심은 근처에 있었고 옐로우 카드를 줬다"면서 판정에 불만을 드러낸 뒤 "실바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안면부에 골절을 입었는지 검사를 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걱정했다.

리그 2연패로 주춤했던 맨시티는 웨스트햄을 잡으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19승7무7패(승점64)의 맨시티는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점 1점차로 바짝 쫓았다. 동시에 5위 리버풀과 격차를 7점으로 벌리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2연패를 당했기 때문에, 이번 승리는 더욱 값지다. 상위권으로 리그를 마무리하기 위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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