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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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무도' 식스맨 광희, 젊음·열정으로 무게를 견뎌라

기사입력 2015.04.19 07:01 / 기사수정 2015.04.19 07:3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제국의 아이들 광희가 식스맨에 선정됐다. 앞으로 어떤 매력으로 기대를 충족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제6의 멤버를 선정하기 위한 '무도 식스맨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장동민이 과거 막말 논란으로 하차한 가운데 멤버들의 투표를 거쳐 광희가 식스맨의 영광을 차지했다.

마지막 미션이 힘을 실었다. '무한도전' 멤버가 된다면 하고 싶은 아이템으로 패션 메이크 오버쇼를 기획했다. 실전에서는 정형돈과 패션왕 대결을 펼쳤다. 슈퍼주니어 최시원, 노을 강균성, 방송인 홍진경보다 재미와 현실성 면에서 앞섰다. 자신의 관심 분야를 재미있게 녹였고 멤버 정형돈과의 호흡이 좋았다.

광희의 소원이 결국 이뤄졌다. 그는 그동안 '무한도전'에서는 물론이고 타 방송에서도 식스맨을 향한 열정을 강하게 드러낸 바 있다.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무한도전' 식스맨 출연 이후 '무한도전' 멤버들이 나이가 있는데 광희는 웃기지만 나이가 어리다는 댓글이 많더라"며 속풀이 송으로 '내 나이가 어때서'를 골랐다. "임시완, 박형식을 마지막으로 이겨보고 싶다. MBC 도와달라. '무한도전'만이 내 사랑인데. 내 나이가 어때서. '무도'하기 딱 좋은 나이"라고 개사해 불러 그의 식스맨 발탁 여부에 궁금증을 갖게 했다.

소원을 성취한 광희는 이제 새 멤버로 활약하게 된다. 장점은 기존 멤버와 캐릭터가 겹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이돌이지만 자신을 내려놓을 줄 아는 '싼티 나는' 콘셉트로 웃긴다. 긍정적인 성격과, 에너지, 젊음, 솔직함을 앞세워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광희 자신도 얻는 게 많다. 국민 예능의 새 멤버가 된 만큼 인지도와 인기가 지금보다 올라갈 듯하다. 그렇다고 마냥 좋은 일만은 아니다. 책임감도 따라온다. 식스맨은 '독이 든 성배'에 비유될 정도로 어깨가 무거운 자리이다. 식스맨 프로젝트가 두 달에 걸쳐 신중하게 진행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잘해야 본전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원년멤버 노홍철의 빈자리를 꽉 채워야 하며 원래의 멤버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야 한다.

'무한도전'에 대한 대중의 잣대는 엄격하다. 예능감과 도덕성을 동시에 요구한다. 길이나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불미스럽게 떠난 만큼 처신을 더 잘해야 하다. 작은 말과 행동 하나하나까지 조심할 필요가 있다.

광희가 식스맨이 되자 온라인상에서는 반응이 둘로 나뉘었다. 식스맨이 돼 좋다는 의견과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다. 광희로서는 자신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일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것이 숙제다.

식스맨에 뽑혔다고 끝이 아니다. 앞으로가 중요하다. 그간 의욕과 열의를 불태운 것처럼 유머감각과 예능감을 자유자재로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광희에겐 젊음과 열정이 있다. '무한도전'에서 펼칠 활약상이 기대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무한도전 황광희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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