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0:47
스포츠

'4안타' 최용규, KIA의 타선은 거꾸로 간다

기사입력 2015.04.16 22:54 / 기사수정 2015.04.16 23:1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KIA의 타선은 거꾸로 간다. 그 중심엔 최용규(30,KIA)가 있다.

최용규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4차전에서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최용규의 기록을 보면 하위 타선에 위치한 타자라고 믿기 힘들다. 

지난 12일 삼성전에서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당시 최용규의 홈런은 KIA의 선취점이었고, 그의 홈런을 시작으로 팀은 9점을 뽑아냈다.

최용규의 방망이는 15일 LG전에서도 불을 뿜었다.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그는 또 한번 팀의 선취점 순간에 중추 역할을 했다. 최용규가 살아나자 김다원-이성우도 함께 7안타를 합작해 중심타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리고 7번 타자로 경기에 나선 최용규는 6회초 3번째 타석에 들어서 2루타를 쳤고 최희섭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팀의 3-3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적시타였다.

이후 7회에도 타석에 들어선 최용규는 내야 안타로 살아나가며 팀의 기회를 이어줬다. 이 안타로 최용규는 개인 통산 1경기 최다 안타 경신의 기쁨도 누렸다. 9회에도 안타를 추가한 그의 새 기록은 1경기 4안타가 됐다.

이날 최용규의 활약은 팀의 패배로 빛을 바랬지만, 그가 버티고 있는 KIA 하위타선은 그 어느 중심타선보다 묵직해 보인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