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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남, FA컵 16강행 놓고 격돌…4라운드 대진 완성

기사입력 2015.04.16 16:1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국내 최고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FA컵 4라운드(32강) 대진이 완성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축구회관에서 추첨식을 갖고 2015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 대진표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4라운드에는 클래식 간 경기를 비롯해 흥미로운 대결들이 많이 성사됐다.

먼저 수원 삼성과 전남 드래곤즈가 FA컵에서 다시 맞붙는다. 지난 12일 리그 경기에서는 승부를 내지 못하고 1-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최근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염기훈 등이 이끄는 수원과 이종호, 스테보 등이 건재한 전남이 FA컵에서는 어떤 승부를 펼칠 지 주목된다.

다른 한쪽에서는 승격팀 대전 시티즌과 광주FC가 만난다. 두 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챌린지에서 함께 클래식으로 승격했다. 수비축구와 공격축구를 놓고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대전과 광주가 펼칠 한판승부도 FA컵 32강전의 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 현대는 서울 이랜드FC와 만난다. 지금은 이랜드의 골문을 지키고 있지만 울산에서 뛴 경험이 있는 김영광을 사이에 둔 더비 경기다. 또한 클래식에서 세련된 철퇴를 들고 돌아온 울산이 신생팀 이랜드의 도전장에 어떻게 응답할 지가 관심이다.

이외에도 포항 스틸러스는 대구FC를 만난다. 대구 유니폼을 입은 노병준이 친정 포항을 만나는 점이 눈길을 근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FC안양을 상대하고 전북 현대는 고양 Hi FC와 맞붙는다.

▲ FA컵 32강 대진
수원 삼성-전남 드래곤즈
제주 유나이티드-FC 안양
부산교통공사-성남 FC
천안시청-고려대
대전 시티즌-광주 FC
안산 경찰청-충주 험멜
고양 Hi FC-전북 현대
대전 코레일-용인시청
부산 아이파크-강원 FC
화성 FC-차우언시청
울산현대미포조선-김포시민축구단
울산 현대-서울 이랜드
대구 FC-포항 스틸러스
상지대-영남대
인천 유나이티드-부천 FC 1995
FC 서울-경주한국수력원자력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수원-전남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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