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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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구라, 자기소개 "벼락 맞은 17억이다"

기사입력 2015.04.02 15:4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복면가왕'의 MC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김구라는 2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일밤-복면가왕'의 제작발표회에서 "벼락 맞은 17억이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두 번째 녹화를 했는데 제작진이 머리를 많이 썼다. 가면도 탈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됐다. 가수분들이 고생이 심하다. 아침 6시에 나와서 한 번도 가면을 벗지 않았다. 프로그램을 위해 참고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걸 봤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프로그램은 총대를 매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하는데 이번에는 내가 총대를 매야겠다는 생각을 안했다. 대중들과 똑같이 한 표를 행사하고 추임새나 몸동작을 보며 과장되게 이야기하는 과정이 즐겁다"며 녹화 소감을 이야기했다.

김구라는 "가수들에게는 하나의 일탈이 되지 않을까 한다. 나도 등산에서 두건을 쓰면 사람들이 못 알아보는데 일탈을 하고 싶다. 목소리도 변조하고 얼굴도 가리고 과장되게 부르기도 해서 가수들에게도 즐거운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진짜 사나이'가 잘해주고 있고 '애니멀즈'도 잘해줬지만 시기적절하지 않은 상황 때문에 힘들었다. 우리가 MBC의 구세주가 돼 좋은 성적을 거둬야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복면가왕'은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쓴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프로그램이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노래가 끝나면 바로 승자를 결정해 경연 순서에 따른 평가 불이익을 차단했다. 설특집 당시 신선한 경연 포맷과 더불어 가면을 쓴 스타가 누구인지 맞추는 재미를 줘 호평 받고 정규 편성됐다.

김성주, 김구라, 홍은희가 새 MC로, 이윤석, 신봉선, 돈스파이크, EXID 하니 등이 연예인 판정단으로 활약한다.

5일 오후 4시 50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복면가왕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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