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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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최태웅 선수서 곧바로 감독 선임 '파격'

기사입력 2015.04.02 09:30 / 기사수정 2015.04.02 15:3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공석인 사령탑에 최태웅(39)을 선임했다. 

현대캐피탈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지휘봉을 내려놓은 김호철 감독의 후임으로 최태웅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최태웅 신임 감독은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현역에서 바로 지도자로 발탁됐다.      

지난 2010년부터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한 최태웅 감독은 선수들의 장단점과 심리적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오랫동안 코트에서 함께 뛴 만큼 선수들도 신임 감독과 거리감 없이 자신 있는 경기와 즐기는 플레이가 가능해 팀 퍼포먼스를 극대화시킬 인물로 평가받았다. 

현대캐피탈은 "최태웅 감독의 지도철학을 바탕으로 명문구단의 위상을 찾고 변화와 혁신으로 2015-16시즌 승리공식을 만들어가는 초석을 준비하겠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최태웅 감독은 "원팀으로 가는 활기찬 조직 문화를 위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며 "목표는 우승이며 구단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배구 명가 현대캐피탈의 스타일을 느낄 수 있도록 색깔 있는 배구, 팬과 함께할 수 있는 구단으로 다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최태웅 ⓒ 현대캐피탈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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