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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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신치용 "레오 부진 아쉬워, 결과는 감독 책임"

기사입력 2015.04.01 21:2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김승현 기자] 삼성화재의 신치용(60) 감독이 준우승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1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5선3승제)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1-3(19-25 19-25 25-11 23-25)으로 패했다. 3패의 삼성화재는 8연패가 무산됐다.  

신치용 감독은 "1세트를 따내서 다행이다. 챔피언결정전 온 것만 해도 잘 했다. 열심히 했지만, 끝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레오가 제 몫을 다하지 못해 아쉽다. 다음 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데이에서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 김세진 감독에게 지는 것이 다행이라고 했던 그는 "우승할 만한 팀이 우승했다.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이 결승전을 해야할 전력을 가지고 있었다. 구성원의 힘이 뛰어난 OK저축은행은 가장 강한 우승후보였다. 공격수가 한 명뿐인 삼성화재는 억지로 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잘 했다고 말했다.

1, 2차전에서 부진했던 레오는 이날 3세트에서 흐름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신치용 감독은 "정규리그 당시의 타점을 찾지 못했다"면서 "정규리그에 비해 좋지 못한 경기력과 결과는 감독의 책임이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올해가 전력이 가장 좋지 않은 해였다. 결승을 가려면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챔피언결정전 오니 박철우의 빈자리가 느껴졌다"면서 경험 부족을 아쉬워했다.  

다음 시즌에는 황동일과 지태환이 군 입대로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다. 신 감독은 "큰 일이다. 자유계약선수(FA) 선수라도 알아봐야 한다. 사실 선수 구성은 대안이 없다"고 밝혔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신치용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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