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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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11피안타 5자책' 피어밴드, 시범경기와 달랐다

기사입력 2015.04.01 20:24 / 기사수정 2015.04.01 20:2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30)가 KBO리그 첫 등판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피어밴드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최종 기록은 5이닝 11피안타(2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5자책).

시범경기에서 3차례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던 피어밴드는 이날 NC 타선을 상대로 고전했다. 

1회초 넥센이 선취 2점을 얻어 가뿐하게 시작했지만, 1회말 곧바로 위기를 맞았다. 이종욱, 테임즈에게 안타를 맞은 후 모창민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가 찾아왔고, 이호준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2-2 동점이 됐다. 

2회말에는 지석훈에게 던진 144km짜리 직구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고, 3회말에는 테임즈에게 던진 140km짜리 직구가 투런 홈런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포일까지 겹쳐 3회에만 3점을 더 내주며 피어밴드의 실점은 6점(5자책)으로 불어났다. 

4회 안타 3개를 맞고도 간신히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피어밴드는 5회 선두타자 모창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호준과 손시헌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잘 잡아냈고, 지석훈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5회까지 투구수 93개를 기록한 피어밴드는 6회말 이상민과 교체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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