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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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챔프전 3연승 퍼펙트 우승 'V2'

기사입력 2015.03.31 20:4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이 챔피언결정전에서 3연승에 성공하며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IBK기업은행은 31일 홈코트인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NH농협 2014-15시즌 챔프전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23, 25-19)으로 승리했다. 성남 원정에서 값진 2승을 챙긴 IBK기업은행은 챔프전을 3연승으로 마무리하며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1,2차전을 가뿐하게 잡아내며 한껏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3차전도 큰 어려움 없이 경기를 풀어나갔다. IBK기업은행이 자랑하는 삼각편대 데스티니와 김희진(이상 6득점), 박정아(5득점)가 1세트부터 공격을 책임졌고 블로킹도 4개를 챙기며 도로공사의 공수를 흔들었다. 덩달아 상대 공격성공률이 25.64%에 머물면서 1세트를 24분 만에 25-15로 가볍게 챙겼다.

더욱 벼랑 끝에 몰린 도로공사는 2세트 들어 니콜과 문정원을 앞세워 반격을 시작했지만 IBK기업은행의 공격도 함께 불을 뿜으면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삼각편대는 2세트 만에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챙기면서 도로공사의 마지막 불씨를 꺼뜨렸다.

챔프전 우승까지 단 1세트를 남겨둔 IBK기업은행은 3세트라고 들뜨지 않았다. 초반 도로공사에 3점을 내리 내주면서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잘 따라갔고 6-6에서 박정아가 니콜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한 번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은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점수를 차곡차곡 챙기며 달아났다. 

무게 추를 확실하게 가져온 IBK기업은행은 20-13까지 점수를 벌렸고 마지막 점수를 박정아가 퀵오픈으로 따내면서 정상 탈환을 환호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데스티니 ⓒ 화성 김한준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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