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리스본 월드컵 후프-볼 결선 진출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 연세대)가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손연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예선에서 후프 종목 3위를 차지해 결선에 올랐다. 볼 종목은 5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상위 8위까지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리스본 월드컵은 손연재의 올 시즌 첫 대회다. 손연재는 오케스트라 곡인 '코니시 랩소디'에 맞춰 후프 연기를 펼쳤고, 18.150점을 받았다. 후프 예선 1위는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 19.000점), 2위는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 18.650)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스페인 팝 '소모스'에 맞춰 볼 연기를 펼쳤고, 17.700점을 받아 5위에 올랐다. 마문(18.900)과 솔다토바(18.650)가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29일 리본, 곤봉 종목 예선전을 치른다. 개인 종합 순위도 공개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손연재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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