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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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 "다음 시즌 더 성숙해지겠다"

기사입력 2015.03.05 21:21 / 기사수정 2015.03.05 22:01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조은혜 기자] 감독으로서의 첫 해가 지났다. 서울 삼성 썬더스의 이상민 감독(43)이 다사다난했던 올시즌을 돌아봤다.

이상민 감독이 이끈 삼성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동부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70-88로 패했다. 이날 패배한 삼성은 최종 시즌 전적 11승 43패,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이상민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후반전이 아쉬웠지만, 선수들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평했다.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은 이상민 감독에게  이번 시즌은 너무도 험난했다. 끝없는 연패 수렁에 16연패까지 기록했던 이 감독은 '극한 직업'이라는 웃지 못할 별명을 얻기도 했다. "감독 자리가 쉬운 게 아니라는 걸 느꼈다"는 이상민 감독은 "많이 공부했던 시기"라고 돌아봤다.

이상민 감독은 "주위에서 좋은 경험이라고 했지만, 사실 별로 겪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다. 연패도 많았고, 힘들었다. 그러면서 나름대로 반성을 많이 했다. 더 많이 배우고,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험난한 한 시즌을 마무리한 이상민 감독은 다음 시즌을 바라봤다. 이 감독은 "같이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면서 선수들을 독려했다. 다음 시즌에 대한 구상도 잊지 않았다.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있다"면서 "선수들도 각자 열심히 해야겠지만, 나도 열심히 해야한다. 다음 시즌에는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더 먼 곳을 바라봤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상민 감독 ⓒ잠실실내, 권태완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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