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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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케츠, 3~4주 결장 예상…'맨시티-레알전 불투명'

기사입력 2015.03.05 11:1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페인 국왕컵 결승에 오른 FC바르셀로나가 기쁨보다 세르히오 부스케츠(27)의 부상으로 울상이다. 

부스케츠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의 엘 마드리갈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비야레알의 2014-15시즌 국왕컵 준결승 2차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42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상대와 볼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토마스 피나에게 오른발이 밟혔고 발목이 크게 돌아가는 부상을 입었다.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고통을 호소한 부스케츠는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제레미 마티유와 교체됐다. 

경기가 끝나고 바르셀로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부스케츠가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쳤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진단은 익일 정밀 검사를 마치고 발표할 계획인 가운데 현지 언론은 최소 3~4주의 재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르셀로나에 치명적인 소식이다.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 부동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수비력과 패스 능력을 갖춘 만능 미드필더다. 올 시즌에도 29경기를 소화하며 바르셀로나의 허리를 책임지고 있다. 

부스케츠의 결장이 불가피한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는 중요한 2번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바르셀로나는 2주 뒤 맨체스터 시티(19일), 레알 마드리드(23일)와 2연전이 잡혀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과 리그 선두 탈환을 위해 결코 놓쳐선 안 되는 2경기다. 

현재 예상에 따르면 부스케츠는 이 2경기 모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바르셀로나의 고민이 커졌다. 다행히 최근 들어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중앙 수비가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바르셀로나 전술에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마스체라노가 빠질 센터백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어 확실한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바르셀로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부스케츠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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