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8:16
연예

이태임, 욕설논란 하차부터 분량축소까지..'연일 초유사태'

기사입력 2015.03.04 09:31 / 기사수정 2015.03.11 15:48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이태임이 욕설논란부터 방송펑크, 프로그램 하차까지 방송계 초유의 사태를 일으키고 있다.
 
첫 시작은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 촬영 펑크였다. 이태임은 지난 2월 27일 ‘내반반’ 촬영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내반반’ 측은 당시 이태임의 건강상 문제를 불참 이유로 들며 “과로로 인해 응급실에 갔다”고 설명한 뒤 그녀의 촬영장 복귀 가능성을 높게 시사했다.
 
자연히 이태임이 출연 중인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출연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졌다. 이후 3월 3일 MBC는 이태임이 건강상의 이유로 ‘띠과외’에서 하차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이태임이 ‘띠과외’에서 하차한 진짜 이유는 건강상 문제가 아닌, 촬영 당시 예원에게 욕설을 퍼부어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 복수의 방송관계자들 역시 이를 시인했고, 한 관계자는 “이태임이 예원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상스러운’ 욕설을 길게 쏟아부었다”고 자세히 증언했다.
 
3일 이 같은 보도가 나왔을 당시 이태임은 ‘내반반’ 촬영장에 복귀해 오전 촬영을 마친 상황이었다. ‘내반반’ 홍성창 CP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이태임이 촬영장에 복귀해 오전 촬영을 잘 마쳤다. 이태임의 촬영 스케줄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며 4일 예정된 촬영도 그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후 욕설논란이 불거지자 이태임 소속사는 일절 연락을 받지 않았다.
 
이후 ‘내반반’ 촬영장에서도 이태임이 예민한 심기를 수 차례 드러내 문제를 일으켰다는 각계 방송 관계자들의 ‘썰’이 돌기 시작했다. ‘내반반’ 측은 “이태임을 둘러싼 불화설 및 소란은 사실이 아니다”고 적극 진화에 나섰지만, ‘이태임 사태’는 좀처럼 식지 않았다.
 
그 와중에 지난해 그녀가 출연했던 SBS ‘정글의 법칙’ 당시의 태도 논란까지 다시 네티즌의 도마 위에 오른 상황. 이와 관련, 이태임 소속사는 해명과 사태 진화에 나설 생각 없이 연락 두절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애꿎은 드라마 제작진과 예능 제작진만 날벼락을 맞은 셈이다. 결국 이태임 측은 SBS 측에 드라마 분량을 줄여달라 요청했고, 현재 방송사와 이태임 측이 축소 분량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황이다.
 
욕설 논란으로 인한 프로그램 하차, 드라마 촬영 펑크에 이어 분량 축소까지. ‘묵묵부답’ 이태임 사태가 어떻게 결말을 맺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이태임 ⓒ 엑스포츠뉴스DB]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