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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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공격적 포메이션, 대승의 요인"

기사입력 2015.03.03 22:35 / 기사수정 2015.03.03 22:36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전북 현대의 최강희(56) 감독이 산둥 루넝(중국)전에서 공격적인 포메이션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3일 중국 산둥성 지난스타디움에서 열린 산둥과의 201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지난주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무승부를 기록했던 전북은 산둥을 제물로 대회 첫 승에 성공했다.

전북은 에두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양쉬에게 동점을 허용하며 잠시 주춤거렸다. 하지만 전북은 한교원, 이재성, 레오나르도의 시원한 골세례로 원정을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최 감독은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고, 원정이었지만 공격적인 전술을 준비했다,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1-1되면서 위기도 있었지만 잘 극복한 정신력이 대승의 원인이다"고 진단했다.

최 감독은 특히 1골 1도움을 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한 이재성을 높이 평가했다. 최 감독은 "이재성은 이제 프로 2년차다. 전북에서 지난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좋은 활약을 한다면 앞으로 유럽에 진출해서 좋은 활약을 할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가시와전에서 방점을 찍지 못했던 닥공이 다시 돌아왔다. 불을 뿜은 공격진에 전북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최 감독은 "가시와전은 리그 첫 경기에다 홈 경기여서 이겨야겠다는 생각에 부담이 됐다. 경기를 서두르다보니 찬스에서 완벽한 결정을 못 지었다. 오늘은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꾸렸다. 선수들에게 이겨야 한다고 강조를 많이 했다. 그게 오늘 대승을 따낸 원동력이다"고 흐뭇해 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최강희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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