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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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나는 결코 다른 유니폼 입은 메시를 못 볼 듯"

기사입력 2015.02.28 13:3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첼시는 한동안 리오넬 메시(28, FC바르셀로나) 이적설 중심에 섰던 구단이다. 그러나 조제 무리뉴(52) 감독은 메시 영입 가능성을 제로로 보고 있다. 

지난해 연말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45) 감독과 불화설이 일때 외신들은 첼시의 움직임을 주목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어한다는 보도를 하면서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첼시를 꼽았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메시의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2억1천만 파운드(약 3555억 원)를 준비했다는 과장 섞인 보도를 서슴지 않았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메시를 데려오기 위한 금액을 감당할 수가 없다. 재정적 페어플레이 기준을 넘어선다"면서 "더구나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팔 이유도 없다"고 추측성 보도를 일축했었다. 

그 생각은 여전히 같다. 무리뉴 감독은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방송에 출연해 메시 영입에 대해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메시는 항상 바르셀로나에 있을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이적 협상의 문을 열지 않을 뿐더러 메시가 어울리는 팀도 바르셀로나"라며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겠지만 메시가 다른 클럽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무리뉴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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