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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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해투+문제적남자' 다 잡은 新 예능 기대주

기사입력 2015.02.27 16:44 / 기사수정 2015.02.27 16:4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지석이 본의 아닌 '겹치기 출연'에도 각각 맹활약을 펼치며 새로운 예능 기대주로 떠올랐다.

지난 27일 오후 11시 김지석은 채널 두 곳에서 동시에 등장했다. 새로 시작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홍보차 방문한 '해피투게더3'와 tvN 신규 토크쇼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것. 김지석은 이에 대해 사전에 "드라마 홍보 때문에 본의 아닌 겹치기 출연이 되었다"며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결과적으로는 둘 다 성공했다. 김지석은 '해피투게더3'에서는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영국 유학 시절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영국 윌리엄 왕자와 사립고 재학 도중 함께 수영을 했던 일화를 비롯해, 첫 키스 비화까지 가감없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또 "모두가 노는 불금에 나는 한강에 운동하러 간다"며 "그러면 사람들이 '김지석은 남들 놀 때 운동하네'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밝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라며 자신했던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김지석은 영국 명문 사립고 출신이라는 화려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영어로 나오는 질문들에 당황하며 흔들리는 표정을 짓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뇌섹시대-문제적남자' 제작보고회에서 이근찬 PD가 "'문제적 남자'에서 김지석이 보이는 새로운 모습들은 결코 그에게 독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한 것처럼, 그의 솔직하면서도 귀여운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대기업 입사 문제를 받아들고 모의 면접을 펼칠 때도 그의 태도는 남달랐다. '여자친구와 왜 헤어졌나'라는 질문에 모두들 헤어진 이유를 언급했지만 그는 되레 헤어진 적이 없다고 맞받아쳤다. '만약 헤어진다면'이라는 추가 질문에도 유려하지는 않았지만 진솔한 답변을 내놨다.

김지석은 뇌풀기용 문제를 모두 맞추는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를 보고선 전현무와 함께 첫 회부터 함께 자진하차를 논의하는등 유쾌한 호흡도 선보이며 다음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는 배우 박혁권, 이규한 등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지석 또한 이들처럼 색다른 매력으로 대중에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지석ⓒ 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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