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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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보컬그룹' 서린동 아이들, 옛 향수 자극한다

기사입력 2015.02.27 12:44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실력파 혼성 보컬그룹 '서린동 아이들'이 27일 정오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리메이크곡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를 발표했다.

서린동 아이들의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린동 아이들은 오직 목소리만으로 감동을 전하고자 철저히 멤버에 대한 정보를 감춘 감성 보컬그룹이다. 60년대를 풍미한 음악 감상실의 효시인 '쎄시봉'이 있던 곳이자 당대 청춘들이 음악을 즐겼던 상징적 장소인 '서린동'에 초점을 맞춰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서린동 아이들이 보컬의 매력에 충실한 리메이크에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앞으로 꾸준하게 선보일 '명품 발라드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첫 곡으로는 '90년대 연애 감성 교과서'로 불렸던 故이원진의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

서린동 아이들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이 곡에 색다른 재미를 더해 늦 겨울 감성을 한껏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 원곡이 남녀 듀엣이었던 것과 달리 여자 보컬 1인과 남자 보컬 2인으로 새롭게 구성한 이번 곡은 피아노와 스트링 편곡이 세 명의 보컬과의 조화를 이루며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목소리'만으로 승부하는 블라인드 보컬 오디션을 통해 5천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멤버들로 구성된 보컬그룹 서린동 아이들은 90년대 웰메이드 발라드곡들을 리메이크 발표함으로써 순전히 보컬적 매력만으로 승부를 걸 예정이다. 근래에 드물게 '얼굴 없는 가수'를 표방한 이들은 뮤직비디오도 재킷 사진도 없이 오직 '노래'만으로 대중적 감성을 관통하고자 수 없는 시도 끝에 완성도 높은 리메이크를 완성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서린동 아이들 ⓒ S2엔터테인먼트]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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