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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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종합] 리버풀, 승부차기 접전 끝에 탈락…로마-인테르 16강행

기사입력 2015.02.27 09:4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리던 리버풀이 승부차기 끝에 가는 접전 끝에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베식타스를 상대로 승부차기 4-5로 패했다.

지난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둬 유리한 입장에서 원정길에 올랐던 리버풀은 후반 26분 톨가이 아슬란에게 일격을 맞은 뒤 운명의 승부차기에서 패해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날 리버풀은 최근 살아난 마리오 발로텔리를 비롯해 다니엘 스터리지 등을 앞세웠다. 경기도 주도했고 득점찬스도 많았지만 골을 넣는 데 연이어 실패하면서 분위기가 말렸다. 후반 26분에 리버풀은 뎀바 바의 패스를 받은 아슬란의 왼발 슈팅을 막지 못해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연장 승부를 거쳐 승부차기에 나선 리버풀은 수비수 데얀 로브렌이 실축을 범해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편 네덜란드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AS로마가 페예노르트를 제압하고 16강행 열차에 올라탔다. 1차전에 무승부를 거뒀던 로마는 라이치와 제르비뉴의 득점포로 2-1 승리를 거뒀다. 인터밀란은 안방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 셀틱을 프레디 구아린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꺾고 1승 1무의 전적으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피오렌티나와 볼프스부르크도 각각 토트넘, 스포르팅 리스본을 제압하고 다음 라운드에 합류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베식타스-리버풀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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