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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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클래식1R, -5 하먼 단독선두…맥길로이 공동 79위

기사입력 2015.02.27 09:3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프로데뷔 15년 차인 짐 하먼(38,미국)이 깜짝 선두로 대회를 시작했다.

하먼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챔피언코스(파70·71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으며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데뷔한 지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PGA 투어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하먼은 이날 활약으로 첫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2위는 4언더파 66타를 기록 중인 브렌든 스틸이 이름을 올렸다.

상대적으로 강풍이 적은 오전에 경기를 시작한 하먼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경기를 시작했다. 4번홀(파4)에서 2.7m 거리의 버디 퍼트로 경기를 시작한 하먼은 이후 8번홀(파4)에서 세컨샷을 50cm 내에 붙여 최상의 아이언 감각을 자랑했다.

'아이언 쇼'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10번홀(파4) 홀컵에 2m 떨어진 곳에 공을 떨군 그는 쉽게 버디를 추가했다. 이어 16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아챈 하먼은 다른 경쟁자들이 강풍으로 고생하는 사이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올 시즌 처음 PGA 투어에 참가한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는 강풍에 고전하며 타수를 대거 잃었다. 전반 동안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더블 보기 2개와 보기 1개를 쳐 3타를 잃었다. 후반 역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를 범하며 3오버파 73타 공동 79위에 만족해야 했다.

'코리안 브라더스' 중에선 박성준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박성준은 버디 4개를 집어넣는 동안 보기는 2개로 막으며 2언더파 68타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양용은도 1오버파 71타 공동 35위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짐 하먼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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