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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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감독 "모라타의 레알 복귀는 없다"

기사입력 2015.02.26 19:10 / 기사수정 2015.02.26 19:2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재능에 꽃을 피우고 있는 알바로 모라타(23, 유벤투스)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카를로 안첼로티가 단칼에 부인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행간에 나도는 레알의 모라타 재영입설에 대해 그럴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계약상으로는 레알이 모라타를 다시 데리고 올 수 있는 조항이 있지만 그는 유벤투스에 남을 것"이라면서 "모라타는 어린 선수고 더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유벤투스에서 뛰고 싶어했다"며 레알을 떠날 당시의 상황을 덧붙여 설명했다.

모라타는 지난 2010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인 카스티야를 거쳐 레알 1군에서 활약했지만 주전경쟁에서 밀리면서 올 시즌부터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다. 레알에서는 영원한 유망주에 불과했지만 유벤투스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이후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세리에A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제 몫을 다해줬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한 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저돌적인 공격력으로 팀의 쐐기골을 터트리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행보가 이렇자 모라타를 향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많은 클럽들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눈독을 들이는 가운데 친정팀인 레알에서도 모라타의 복귀를 바란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흘러나왔다. 이적 당시 계약서에도 유벤투스를 떠날 경우 레알이 데리고 올 수 있는 바이백 조항도 달렸다.

이에 대해 안첼로티 감독은 "모라타는 작년에도 적었던 출전기회에 비해 잘했다. 발전되는 페이스와 강렬한 활약상을 보여줬다"면서 "최근에는 골문 앞에서도 냉정해졌다. 열심히 하는 선수다. 하지만 (그가 레알을 떠나 잘하고 있다고) 후회하고 있지는 않다"면서 영입에 대한 생각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알바로 모라타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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