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측면 공격수 김인성 영입 '스피드 UP'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김인성(26)을 영입하며 측면을 보강했다.

인천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김인성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인성은 단단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과 스피드가 강점인 선수로 20세 이하 대표팀 선발 경력과 2012년 러시아 명문 CSKA 모스크바 입단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013년 국내 무대로 복귀해 성남 일화(현 성남FC)와 전북을 거친 김인성은 총 42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그라운드 이곳저곳을 쉴 새 없이 누비는 김인성은 인천의 공격 축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주요한 측면 자원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인천은 김인성의 영입으로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공격옵션을 장착하게 되었으며 장신공격수 케빈을 이용한 포스트플레이도 펼칠 수 있게 됐다.

김인성은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김도훈 감독님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플레이를 통해 팀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인성은 제주 전지훈련에 합류해 인천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인천 선수단은 오는 27일 제주에서의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뒤 인천으로 돌아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을 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인성 ⓒ 인천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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