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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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5홀 연속 버디, 나도 놀란 기록"

기사입력 2015.01.31 08:59 / 기사수정 2015.01.31 09:0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5홀 연속 버디, 나도 놀란 기록이었다"

리디아 고(18,캘러웨이)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골든오칼라 오칼라골프&에퀘스트리안 클럽(파72ㆍ654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코츠골프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ㆍ약 16억2000만 원) 3라운드에서 '5홀 연속 버디'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14언더파 202타로 단독선두 자리를 꿰찼다.

리디아 고는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지난 3주간의 연습 기간은 길었다. 그동안 잘 준비해서인지 느낌이 좋다"고 현재 몸 상태를 밝혔다. LPGA의 겨울 휴식 기간에 리디아 고는 골프채를 잡지 않았고 3주 전부터 스윙 감각을 되찾기 위해 연습에 매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리디아 고는 12번홀(파5)부터 16번홀(파4)까지 5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총 7타를 줄이는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연속 버디에 대해 리디아 고는 "나도 5개 연속 버디를 잡고 놀랐다. 잡아본 적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아이언 샷 후 공이 홀컵에 계속 붙어서 쉽게 넣었다. 사실 투 퍼트를 할 기회도 얼마 없었다"고 웃으며 기뻐했다.

끝으로 자신의 콘택트렌즈에 대해 언급하며 "렌즈가 이제 정말 편하다. 안경을 닦지 않아도 되는 것이 좋다. 아직 습관적으로 쓰지 않아도 안경 가운데를 손으로 올리는 버릇이 남아있긴 하지만 괜찮다"고 전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리디아 고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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