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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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엔터 출신' 권재관 "다시 시작합니다, 지켜봐주세요"

기사입력 2015.01.27 10:25 / 기사수정 2015.01.27 10:56

조재용 기자


▲ 권재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개그맨 권재관이 김준호에 대한 무한신뢰를 보냈다.

지난 26일 권재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다시 시작합니다. 코코 연기자들이 뭉쳐서 다시 만듭니다.지켜봐 주세요. 응원해주세요! 준호 형은 잠시후 꼭 데려올겁니다. 이게 팩트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권재관은 해당 글과 함께 김대희가 설립한 회사 제이디브로스 관련 기사 링크를 올렸다.

앞선 권재관이 속했던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요 주주들은 대표이사 김 모 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고, 김 모 씨의 수년간의 횡령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경찰서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회생하기 위해 임원들이 발로 뛰며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대표이사 김 모 씨의 해외 도주 이후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추가 우발 부채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총 우발 부채금액은 2015년 1월 현재 수십억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코코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 직무대행 중인 등기이사들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회생이 더 이상 불가능 하다고 판단했다"며 폐업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이어 26일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개그맨들이 김대희를 주축으로 '제이디브로스'를 설립해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제이디브로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폐업 소식 이후 저희 40여명의 연기자들이 다같이 모여 개그맨 김대희를 주축으로 제이디브로스 설립을 결정하게 되었다. 제이디브로스에는 김대희, 김준현, 김지민, 이국주, 조윤호 등 다수 연기자들이 함께 하며, 김대희는 김준호와 함께 후배 연기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하여 일부 연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 문제를 김대희 자비로 해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날 코코엔터테인먼트에 투자했던 일부 투자자들이 보도자료를 배포해 입장을 전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들은 보도자료에서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창업에 참여했던 주주로서 회사의 회생을 위해 추가 투자를 비롯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자 했으나 김준호가 일관되게 파산을 요청했다. 일련의 사태에 대한 (사업비 횡령 및 도주 혐의가 있는 대표이사) 김 씨의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하고 마땅히 그렇게 해야 하지만 코코엔터테인먼트는 명백히 여러 주주들의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법인 회사로 회생 가능성을 찾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주주 측은 '제이디브로스'의 설립에 대해서도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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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권재관 ⓒ 엑스포츠뉴스 DB]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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