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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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의 발라드 도전 '추운 비', 현아만 있는 팀 아니었네

기사입력 2015.01.26 16:04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걸그룹 포미닛이 다짜고짜 발라드 곡을 들고 나왔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메인보컬 허가윤을 위한, 포미닛의 새로운 도전을 의미하는 곡이다.
 
포미닛은 26일 첫 발라드 타이틀곡 '추운 비'를 발표했다. '추운 비'는 포미닛이 단 한번도 보여주지 않던 발라드곡으로, 그 동안 강렬한 비트의 음악이 주를 이루던 포미닛의 새로운 도전이다.
 
특히 허가윤의 보컬이 눈길을 끈다. 팀의 메인 보컬이지만 현아 원톱의 색채가 워낙 강했던 포미닛이 '이렇게 노래를 잘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포미닛에 가졌던 편견을 깰 만한 곡이다.
 
요즘 가요계에서 걸그룹이 한번에 귀를 사로 잡지 못하는 발라드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우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포미닛 처럼 확고한 팀의 색깔이 짜여진 팀은 더욱 그렇다.
 
'추운 비'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소속사의 선택 또한 도전이자 과감한 선택이다. 실패를 용납할 수 없는 가요계에서 성공여부를 판가름 할 수 없는 발라드 장르의 도전은 색다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팀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라며 "허가윤을 비롯한 멤버들의 보컬에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미닛의 발라드 도전은 일단은 팀의 다른 면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는 성공이다. 추후 팀의 영역을 한층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포미닛=현아=섹시'라는 편견을 깨고 다른 멤버들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할 만 하다. 뿐만 아니라 추후 공개될 포미닛의 새로운 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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