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혹독해진 캐스팅 오디션…눈물·반전 속출

[엑스포츠뉴스=조진영 기자] 'K팝 스타4'가 눈물과 반전이 속출한 '캐스팅 오디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4' 10회에서는 3인 심사위원들의 미묘한 신경전 속에서 제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이 펼쳐졌다.

이날 '막강 기대주'로 꼽히던 이설아와 우녕인이 캐스팅에 실패, 4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충격적 결과가 나왔다. 두 사람은 본선 1라운드부터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참가자들이지만, 아쉬운 탈락으로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자작곡으로 무대에 오른 이진아도 유희열의 촌철살인 혹평에 눈물을 쏟아내, 살벌한 '캐스팅 오디션'의 절정을 선보였다. 기대 이상의 관심과 호응으로 음악적 고민이 많았던 이진아는 초심으로 되돌아간 듯 자신의 초기 작품으로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극찬을 내놓은 박진영과 양현석에 비해, 유희열은 혹독한 심사평을 내놨다. 유희열은 "칭찬도 받고 논란이 되기도 해서 헷갈리죠. 그런데 마음 맞추려고 하는 건 아닌거 같아요. 그냥 잘하는 거 해요"라고 진정성이 가득한 직언을 쏟아냈다. 이후 이진아는 우여곡절 끝에 안테나 뮤직으로 캐스팅됐다.

이어 시즌 최강 소울 보컬 퀸들의 의기투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미스코리아' 에스더김·케이티김·그레이스신은 기대만큼의 놀라운 기량과 감동의 하모니로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해외파 출신의 한계를 당당히 극복하고 '잊었니'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각각 JYP·YG·안테나뮤직으로 캐스팅됐다.

여기에 본선 3라운드에서 놀라운 반격의 무대를 선보인 '스파클링 걸스' 황윤주, 최진실, 에린미란다, 최주원도 또 한 번의 기적 같은 완전체 하모니로 팀 전체가 JYP에 캐스팅되는 기쁨을 만끽했다. 또한 본선 3라운드부터 '삼남매'라는 팀으로 호흡을 맞춰온 홍찬미, 신지민, 김효람도 안정적 화음으로 팀 전체가 안테나 뮤직행을 결정지었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4'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사진 = K팝스타4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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