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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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기 감독 "혼다, 안타깝지만 빨리 돌아오길"

기사입력 2015.01.24 13:33 / 기사수정 2015.01.24 13:3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필리포 인자기(42) AC밀란 감독이 혼다 게이스케(28)의 복귀를 고대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인자기 감독은 라치오와의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혼다의 아시안컵 탈락은 안타깝다. 본인도 그 중요도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위로를 건넸다.

일본은 전날 열린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2015 호주아시안컵 8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5로 패했다. 일본의 공격을 주도한 혼다는 페널티킥에서 첫 키커로 나서 실축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혼다는 경기 직후 "일본은 패자다. 결정적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 시키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아시안컵 참가차 혼다는 AS로마전을 끝으로 이탈리아를 떠나 일본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혼다가 빠진 사이 밀란은 리그에서 1무2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고, 결국 6승8무5패(승점 26)로 리그 10위에 위치했다.

인자기 감독은 올시즌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혼다가 이탈리아로 돌아오면 바로 기용할 의향을 드러냈다. 인자기 감독은 "밀란의 주요 선수인 혼다가 빨리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면서 "혼다는 휴식을 바라고 있지 않을 것이다"고 웃어 보였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혼다 게이스케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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