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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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정우 "서울 와서 처음 간 곳? 미사리 라이브 카페"(인터뷰)

기사입력 2015.01.23 14:51 / 기사수정 2015.01.23 14:5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정우가 상경해서 처음 찾은 장소는 '미사리 라이브 카페'였다.

정우는 2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상경 후 처음 방문한 곳이 미사리 라이브 카페임을 밝혀 포크송과의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정우는 영화에서 '트윈폴리오'의 숨겨진 멤버 오근태의 젊은 시절로 나서 웃음과 눈물을 함꼐 보이는 명연기를 펼쳤다. 한 여자를 향한 깊은 순애보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부산에서 초·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정우는 서울에 와서 처음 방문한 곳이 63빌딩이나, 남산같은 명소가 아닌 미사리 라이브 카페라고 밝혔다.

그는 "영화 속 포크송들이 낯설지 않고 모두 익숙했다"며 "미사리 라이브카페도 어렸을 때부터 갔다. 서울 올라와서 처음 가본 곳이 미사리 라이브 카페"라며 뜻밖의 답변을 내놨다. 이어 "굉장히 유명하진 않더라도 노래를 잘하는 분들이 거기에 많이 계시더라"고 라이브 카페에 대한 매력을 전했다. 

또 "미사리 라이브 카페에서 송창식 선배도 만났다. 제가 송창식 선배를 연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때 그 시절을 함께 한 사람의 느낌을 받고 싶었다. 친밀도가 달라질 것 같아서 찾아 뵈었다"고 덧붙였다.  쎄시봉 멤버들이 번거롭게 느끼지 않도록 조심스러웠다는 그의 표현에서 '쎄시봉' 멤버들에 대한 존경심이 전해졌다.

영화 '쎄시봉'은 1960년대 말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비화와 그들의 뮤즈 민자영을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조영남, 이장희, 윤형주, 송창식 등 실제 인물들의 인연을 바탕으로 그들의 노래에 영감을 받아 허구의 사랑이야기를 덧입혔다. 오는 2월 5일 개봉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 정우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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