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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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런던통신] 아스날 팬들에 화난 앙리 "벵거에게 왜 야유를?"

기사입력 2015.01.14 15:4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런던(영국), 최대훈 통신원] 아스날 레전드 티에리 앙리(38)가 아르센 벵거(66) 아스날 감독을 옹호하고 나섰다. 

지난 시즌 기나긴 무관을 끊어낸 벵거 감독이지만 모든 팬에게 지지를 받는 것이 아니다. FA컵 우승을 발판삼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꿈꿨던 팬들로선 선두에 13점이나 뒤진 채 5위에 머물러 있던 팀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든 모양이다. 

그래선지 아스날의 경기마다 팀의 상징인 벵거 감독은 강한 야유와 비판을 받고 있다. 아스날의 모든 것이던 벵거 감독의 현 상황을 옛 제자 앙리는 도통 이해하기 어렵다는 자세다. 

앙리는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와 인터뷰를 통해 스토크시티전에서 팬들이 보여준 벵거 감독을 향한 야유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처음에 야유를 들었을 때는 장난인 줄 알았다"면서 "물론 팬들이 팀과 감독에게 화가 날 수 있다. 이해한다. 하지만 스토크시티전에서 야유는 불필요했고 정도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홈구장을 찾아 아스날의 승리를 지켜본 앙리는 팀을 승리로 이끈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는 "최근 5~6년 동안 산체스보다 좋은 영입이 있었는지 고민했다. 아스날은 매 경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줄 선수가 필요했고 산체스가 정확하게 부합한다"며 "산체스는 언제나 득점할 수 있고 경기장 모든 곳을 뛰어다닌다"고 칭찬했다.

최대훈 통신원 sports@xportsnews.com 

[사진=앙리(왼쪽)와 벵거 감독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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