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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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르텔 극적 동점골' 리버풀, 아스날과 2-2 무승부

기사입력 2014.12.22 02:54 / 기사수정 2014.12.22 03:03

김형민 기자
마틴 스크르텔 ⓒ AFPBBNews=News1
마틴 스크르텔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리버풀이 홈에서 아스날과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했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펼쳐진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마틴 스크르텔의 극적인 동점골로 아스날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22가 된 리버풀은 10위에 자리했다. 리그 3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반면 아스날은 27점이 되면서 토트넘 핫스퍼를 골득실차로 끌어내리고 6위로 뛰어올랐다.

전반전은 조용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점유율은 홈팀 리버풀이 가져갔다. 리버풀은 수비라인과 미드필더 진영에서 공을 돌리면서 아스날이 공격할 기회를 없앴다.

공격은 라자르 마르코비치의 발 끝에서 주로 시작됐다. 왼쪽ㅇ에서 공을 잡은 마르코비치는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패스를 주입했다. 이 과정에서 아담 랄라나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모두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아스날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과 알렉시스 산체스가 넓은 활동량을 보이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특별한 찬스를 잡지 못한 채 공은 페널티박스 바깥으로 배회하고 있었다.

그 사이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5분 펠리페 쿠티뉴가 아스날 골문을 열었다. 조단 헨더슨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세 명을 앞에 두고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 왼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아스날은 2분 뒤 곧바로 균형을 다시 맞췄다. 마티유 드뷔시가 프리킥 상황에서 정확한 헤딩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이 되자 아스날은 압박 위치를 높이면서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공격 찬스를 늘려가던 아스날은 후반 20분 역전에 성공했다. 산티 카소를라가 내준 땅볼 크로스를 지루가 왼발 슈팅으로 골문에 꽂아 넣었다.

이후 리버풀은 파비오 보리니, 리키 램버트까지 투입해 반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최전방에서 골이 나오지 않던 리버풀은 수비수 스크르텔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헤딩골을 터트려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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